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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웹툰&만화

데이빗 리뷰/정작 데이빗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없다

데이빗 리뷰/정작 데이빗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없다

#데이빗 #PC주의 #이해 #d몬작가님 #네이버웹툰

 

 

 

들어가기에 앞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예요.

*아직 연재 중이라서 스토리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16화까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6화까지 읽고 나셔야 제 글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웹툰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45186&weekday=sun

 

데이빗

시골 농장 데이빗의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comic.naver.com

 

 

안녕하세요? 우연이 왔어요!

 

오늘 웹툰 리뷰는 d몬 작가님의 데이빗이에요! 데이빗은 부제목을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로 설명하고 있어요.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가 물론 핵심이 될 수 있지만 그건 조금 있다가 말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저는 PC(정치적 올바름)와 이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요.

 

인권을 지킨다고 하면서 캐서린을 포함한 단체는 조지를 가둬놓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요. 가끔씩 일부 PC주의자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행동이에요.

 

 

 

 

 

 

 

캐서린은 그것을 정의, 인권이라고 부르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죠.

 

정작 그 말싸움에는 당사자가 낄 수 없다는 이상함

 

 

PC주의 외에도 데이빗의 말을 이해하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 단체와 정당은 데이빗의 수단으로만 세우고 있지 않은가?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쪽에서 위선을 저지르지 않고 있는가, 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위에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데이빗의 진심을 제대로 이해해줄 사람은 정말로 있는 건지 궁금해요. 정말로 데이빗은 인권 운동을 원했을까요? 자기도 모르게 떠밀린 것이 아니었을까요? 데이빗이 자의적으로 선택한 것이 있었을까요?

 

 

데이빗은 원했던 것은 조지와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렇지만 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심지어 여자마저도 데이빗을 단체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쓰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이건 16화 시점으로 불확실...)

 

 

말은 좋아보여도 레이첼이 말 돌린 거라고 안 느껴지세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을 이야기해보자면 이 장면이에요. 데이빗의 고백 이후 승낙 또는 거절을 선택하지도 않고 듣기 좋은 말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레이첼 본인도 돼지와 연애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라는 위선적인 태도로 보였으니까요. 그렇지만 레이첼이 일하면서 사사로운 감정을 품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서 아직까지는 애매하네요.

 

이 장면 보고 조금 울컥했어요.

 

제 짐작으로는 16화 시점에서 데이빗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부조리를 깨닫고 난 조지뿐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조지와 예전 삶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처럼 보여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데이빗은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거든요.

 

이 의문이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의 이야기와 관련된 의문이에요

 

계속 사람들과 부딪쳐야 할까,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까, 자신을 위해 인권을 챙겨주고 사랑하는 캐서린도 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전부터 자신의 본질에 대해 고민을 했던 데이빗이었으니까요.

 

 

부제목의 내용 그대로 사라미 무엇으로 정의되는지 궁금해하고 부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자아에 대해 탐구하니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네요.

 

 

 

 

그럼 여기까지가 데이빗 리뷰였어요. 좋은 웹툰이라서 여러번 읽었네요. 앞으로 데이빗이 어떻게 생각이 변화하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은 웹툰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유익한 리뷰가 이어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아직 16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추측성으로 '~같아요'라는 말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부분 양해 바랄게요!